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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김문웅 회장님 영결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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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1-1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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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총동문회 제12대 김문웅 회장님께서 며칠전 향년 81세를 일기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영결식장에서 홍일표 총동문회장이 읽은 조사입니다.

 

<김문웅 회장님 영전에>

 

회장님, 갑자기 회장님의 부음을 듣게 되니 놀랍고도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불과 한달전 병세가 좋아지면 몇몇 동문들과 함께 식사나 한번 하자고 하시던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전에 생생한데, 회장님의 그 목소리를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고 황망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어려운 농촌에서 태어나 홍성고를 졸업하시고 명문 고려대를 나와 일찍부터 국제 무역업을 개척하셨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경험하신 선진국의 경제와 문화에 비추어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관해 항상 진지한 성찰과 개혁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회장님과의 대화에서는 늘 역사와 시대와 문화에 관한 높은 수준의 담론이 형성되었습니다.

 

회장님의 생애에서 또 하나 두드러진 것은 본인이 태어나신 홍성에 대한 자부심과 본인의 모교인 홍성고에 대한 애교심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홍성고 제12대 총동문회장으로 재임하시면서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하여 장학재단을 확충하셨고, 모교의 교훈인 '성실'을 아로새긴 교훈탑을 제막하여 정신적 지주의 중요성을 일깨우셨으며, 선후배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 모임을 그 어느때보다도 활성화하셨습니다.

그리고 충남도청이 오게 된 내포신도시로 모교의 교사를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할 때 모교의 미래를 위한 차원에서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이전쪽으로 결단하시고 다른 의견들을 설득하시고 또한 면밀하게 추진하셔서 결국 오늘의 모교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드셨습니다.

뜻 있는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격려해주시는 일에도 열정을 보이셨습니다. 불비한 제가 국회의원이 되자 회장님께서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아 주셨던 것은 저에게는 더 없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모교의 총동문회장의 역할을 회장님 만큼 열정적으로 하신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회장님은 홍성고 총동문회의 큰 기둥이셨고 모든 후배들을 보듬어 안는 커다란 산이셨습니다.

이제 회장님을 이 세상에서 떠나 보내려하는 이 순간 저희 모든 동문들은 애통하고 허전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남은 동문들은 이제 회장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모교의 발전과 동문회의 단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시며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지켜봐 주십시오.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모든 동문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2021.12.21.

홍성고 총동문회장 홍일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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